[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걷기.. (feat. 절영산책로)

안녕하세요..

어제는...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드라이브겸.. 기분도 풀겸...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영도의 흰여울문화마을.. 절영산책로를 갔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날씨는 참 좋았어요.. 근데 바람이 ㄷㄷㄷㄷ 했죠 ㅠㅠ

- 매빅으로 내려다본 남항대교와 송도 -

- 매빅으로 내려다본 절영산책로와 흰여울문화마을 -

주차를하고.. 차에서 내려보니.. 바람이 조금 부는듯해서...

매빅을 날려보았지만.. 조금 올라가니 바람이 강하다고 내리라는 신호를 주더군요..

바다에 수장시키고 싶지 않아서.. 얼른 내렸어요..

이후에는 제 카메라를 짊어지고.. 그냥 절영산책로와 흰여울길을 걸었습니다..

- 절영산책로에서 바라본 남항대교 -

- 탁 트인 바다와 흰여울마을 -

- 부산바다의 수평선 -

오랜만에 겨울바다를 보니.. 춥긴하지만.. 좋았습니다..

탁 트인 전망.. 그리고 바람은 불지만 푸르른 하늘과.. 바다에 부서지는 햇살은 장관이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구매한 CPL 필터를 시험해봤어요..

필터를 돌려보니.. 노출이 달라지면서 난반사가 줄어들더라고요.. 풍경사진가에게 CPL은 유용한 아이템인것 같아요..

- 부서지는 파도 -

절영산책로와 흰여울길을 걷다보면.. 보이는 풍경들이 오랜만에 저의 눈을 힐링시켜주었습니다.

걷다가.. 벤치가 나오면 잠시 앉아 쉬다가... 마을 주민분들이 지나가시면.. 조심스레 인사도 건네보고..

그곳을 찾는 여행객들이야 잠시 머물다가지만.. 그곳에 거주하는 주민분들은 삶의 공간이기에 

그분들에게 방해가 되지않도록 조심스레 다니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바다와 어우러지는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길.. 

제가 아직 산토리니를 가보진 않았지만... 그곳은 그곳만의 매력이 있을것이고..

여기는 여긴만의 매력이 있는것같아요...

충분히 매력적인 풍경이었습니다.

부산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